2024년 LPGA 시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선수는 2024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태국의 골프 스타 지노 티띠꾼이었습니다. 그녀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았고, 티띠꾼의 뛰어난 경기력은 골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노 티띠꾼의 우승 여정: 막판 뒤집기로 완성된 드라마
지노 티띠꾼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22언더파 266타로 대회를 마친 그녀는 치열한 경쟁 끝에 엔젤 (Angel Yin) 인(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7번과 18번 홀의 극적인 순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티띠꾼은 후반부에서 인에게 밀려 2타 차 2위로 내려앉았지만, 17번 홀(파5)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동점으로 마지막 홀로 이동했습니다. 이어 18번 홀에서 송곳같은 세컨샷으로 2미터 안쪽으로 버디펏을 남기고 이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인(Yin)을 제치고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시즌 티띠꾼의 성과와 기록
시즌을 빛낸 지노 티띠꾼의 기록
1. 시즌 4승과 꾸준한 성과
티띠꾼은 이번 시즌 다우 챔피언십 우승과 메이뱅크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총 11번의 톱10 진입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그녀는 매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2. 시즌 최다 상금 기록: 605만 달러
이번 대회 우승 상금만 400만 달러에 달하며, 티띠꾼의 시즌 누적 상금은 605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세운 436만 달러의 LPGA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뛰어넘는 대기록입니다. 이번 우승은 그녀가 단순히 좋은 선수라는 것을 넘어 LPGA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도전
티띠꾼은 2022년 신인왕, 2023년 베어 트로피에 이어 올해 상금왕 타이틀까지 획득하며 3년 연속 주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녀는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골프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1. 시즌 4승과 꾸준한 성적
티띠꾼은 이번 시즌 11번의 톱10 진입을 포함하여 다우 챔피언십 우승과 메이뱅크 챔피언십 준우승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꾸준함은 마지막 대회에서도 빛을 발하며 그녀를 상금왕으로 이끌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
안나린: 가능성을 보여준 공동 5위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안나린은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안나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내년 시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유해란과 임진희: 아쉬운 도전
- 유해란은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노렸으나 후루에 아야카(일본)에게 근소한 차로 밀려 베어 트로피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시즌 평균 타수는 단 0.01타 차로 결정되어 더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임진희는 신인왕 경쟁에서 사이고 마오(일본)에게 밀리며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국 여자 골프의 도전과 과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총 3승(양희영, 유해란, 김아림)을 기록하며 꾸준히 투어에 도전했으나,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성과입니다. 한국 골프는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전략적인 훈련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여자 골프 역사에 남은 대회: 400만 달러의 우승 상금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단순한 시즌 마지막 대회가 아니라,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였습니다. 티띠꾼은 이 상금과 함께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보너스 100만 달러를 추가로 획득하며 단 하루 동안 총 500만 달러(약 70억 원)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는 남자 메이저 대회 상금 규모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여자 골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2025 LPGA 시즌 개막전 정보
새 시즌은 2025년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작됩니다. 새로운 시즌에서 어떤 선수가 스타로 떠오를지, 그리고 티띠꾼이 이 기세를 이어갈지 골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노 티띠꾼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기록 경신이 아닌, 골프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스토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녀의 놀라운 경기력과 침착한 마무리는 LPGA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2025년에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시즌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
지노(Jeeno)가 갑자기 계명한 이유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