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100km 달려가 공략한 오너스CC 후기 및 경기결과

안녕하세요, 버디버디즈 여러분!

2024년도 플라밍고CC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름 줄기차게 기회가 될때마다 다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 춘천 혹은 가평에 위치한 오너스CC (https://www.ownersgc.co.kr)를 다녀와 그 후기를 남깁니다. 앞 전에 더헤븐에서의 치욕을 떨쳐버릴 각오로 임하였네요.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으나, 무엇보다 근자감으로 가득차 있고 멤버중 고수가 있었기에 그를 잡는 것으로 목표를 잡아서인지 더욱 라베에 대한 욕심만 가득해져 갔습니다. 로얄시간때의 티타임(2부)여서 나름은 느긋한 마음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100km미터의 경로 거리에 3시간전 출발인데, 티업시간에 맞추어 내비가 도착시간을 알려줍니다. 벌써부터 마음이 심쿵해지면서 오른발에 힘이들어가기 시작하네요. 막히는 구간마다 내비게이션의 경로를 재탐색하고 다른 우회도로는 없는지 짱구를 굴리고 아직 차안에서 버라이어티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1시간이 지났을쯤 송파쪽에 겨우 도달하였고 지속적인 경로 변경으로 화도IC 진입전까지 도착한후 국도로 빠져 빨간 정체구간을 우회하여 겨우 티업 20분전에 도착하였네요. 주말 골프는 이런거구나를 다시 한번 느껴 봅니다.

오너스CC 캐디백 드롭
오너스CC 주차장

아늑한 느낌의 드롭장소와 주차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시간대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주차장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티업시간을 지키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 들어가고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오너스CC 체크인 로비

역시나 깔끔한 매장과 함께 체크인 카운터로 와서 티업시간과 이름을 말하고 회원가입유무를 확인하네요. 회원가입은 라운딩 중에 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락커로 향합니다.

오너스CC 남자락커

깔끔한 락커에 옷을 주섬주섬 꺼내고 운동화를 갈아신고, 각종 무기(거리측정기, 수건 등)을 장착한후 후다다닥 스타트하우스로 향합니다.


골프코스 소개

오너스CC 전체 코스

오너스 골프클럽은 자연의 품에 안겨있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여러분께 선사하여 다채로운 자연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로운 어울림, 섬세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18개의 홀은 각각의 조형미를 더하며, 최고급 양잔디를 사용하여 사계절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출처: 오너스 CC 홈페이지)

전반전 (레이크코스)

오너스CC 레이크코스 10번홀

오너스 CC 메인 페이지에는 10홀이라고 나와 있는 후반전 홀은 전반에 경기하게 되었네요. 화창한 날씨에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내리만 경사에 짧은 파4홀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긴장되네요. 게임을 위해 각자마다의 공인핸디를 공유하고 상호핸디를 주고 앞팀 경기를 지켜봅니다.

역시나 나의 목표는 짧은거리기에 아이언 티샷을 날리네요. 부럽구려~~

짧은 홀이라 라베를 찍을거 같았지만, 역시나…. ㅎㅎ 우선 첫번째홀에서 온탕냉탕을 하면서 더블보기로 마무리하고 넘어갑니다.

오너스CC 파4

오르막 경사의 11번홀. 저는 두번째홀이었습니다.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지 않는 좁으면서도 넓어보이는? 홀이었네요. 아름다운 몸풀기로 나이스 Par를 기록하며 넘어갑니다. 돈이 슬슬 들어옵니다.

오너스CC 파3

짧은 파3홀에 도착했습니다. 90~100미터 정도(화이트티 기준)의 홀이라 모두가 홀인원 하는 거 아니냐며 설레발들을 칩니다. 난 그린에만 올리자 라는 생각으로 쳤고 그리고 목표한 데로 그린에 올렸습니다. 사진상에 오른쪽 거의 끝에…독도온이라고들 하죠? ㅎ

오너스CC 파5

16번쨰홀로 기억하는 파5홀입니다. 앞에 해저드가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고 있네요. 하지만, 티샷은 나이샷~ 나의 목표는 너무나 잘 맞아 숏컷으로 왼쪽 끝으로 가 있네요. 저게 실력이지~

오너스CC 그린

어딘지 기억은 안나지만, 푸릇푸릇한 그린사이드 전경도 담아봤습니다. 일단 버디 안한 홀로 인지하고 넘어갑니다.

오너스CC 파4

전반 마지막홀 (18번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레이크가 우측에 보이면 시야상으로는 오른쪽으로만 가지 않는다면, 별 무리없이 진행가능한 홀로 보여집니다.

오너스CC 파4

주말이어서인지 중간중간 밀리기 시작합니다. 앞팀의 세컨샷을 기다리면서 한장 찰칵! 역시나 깔끔하게 파 세이브를 하며 대기시간을 체크합니다.

선택은 없었다. 막걸리와 두부김치를 시켜놓고 마무리하러 갑니다.

오너스CC 그늘집

클럽하우스는 아담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종 메뉴들과 회원님들간의 소통공간으로는 충분하였습니다. 대기가 많은 탓에 이거저거 삶의 넋두리를 풀어놓으며 두부김치를 먹었습니다. 식사하신지 얼마 안된 2분은 맛만 보시고 불이 낳게 달려온 저랑 나머지 초심자는 연신먹어댔습니다.

오너스CC 두부김치

맛있어 보이쥬? 맛있습니다. 볶음김치내에 돼지고기도 간간히 들어가 있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너무 비싸요 관계자님들~~~ 추가로 메뉴판 사진도 하기에 공유합니다. 2번입니다. 대패삼겹 김치뽁음과 두부김치~ 4만원~~ (이카운트 ERP인가요? ㅎㅎ)

오너스CC 그늘집 메뉴와 가격표

후반전 (힐코스)

오너스CC 파4

막걸리 부스팅은 되지 않았지만, 오랜시간의 기다림으로 나름은 분위기가 많이 풀린건 사실입니다. 앞전에 싸이클링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전반전의 스코어는 아주 않좋았습니다. 다만, 오늘 멤버중에 한분이 완초보이기에 도시락으로 지갑은 두둑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오너스CC 파4

양잔디여서인지 최근에 다녀온 곳과는 그린 컨디션이 많이 달랐네요. 통상 이 시기에는 누런 잔디를 보는게 대부분인데, 초록초록함과 낮시간이어서 인지 어느 날보다도 괘적한 날씨로 치게 되었답니다. 하루종일 돌아도 피곤하지 않은 그린그린을 보면서 셀프 힐링도 해봅니다.

오너스CC 파4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의 기억이 흐릿해지듯.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이 다소 지연되어서인지 여기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어딘가에서는 버디를 한번 한거 같은데…

나이스 버디~~~만 한번 외쳐봅니다. ㅎㅎ

오너스CC 파3

내리막이 좀 있는 파3에 도착했습니다. 앞팀이 있어 서로 어떻게 공략할지 이야기를 나누고 니어를 누가 할것인지 서로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140미터 정도의 내리막이라 저는 8번을 잡아봤습니다. 역시 좌측담장쪽으로 당겨치는 샷으로 죽었나 싶었는데, 평상시에 좋은 일을 많이 해서인지 산신령이 그린 주변 러프에 던져주셨습니다. 개떡같은 어프로치 탑핑으로 반대편에서 추가 어프로치로 마무리했네요.

오너스CC 파4

평상시에 보기 플레이를 하시는 분께서 오늘은 다구간 다시간 운전으로 허리통증을 호소하시면서 샷에 미스를 많이 발생시켰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회원님.

대신 저의 주머니는 두둑해졌답니다. 참! 매 파3마다 캐디피 벌금이 있는데, 매 파3마다 벌금만 내었네요. 무제한 파3연습장을 가서 교정 좀 해봐야겠습니다 찌업.

오너스CC 파4

머리만 10번째 올리고 있는 우리 신입회원님! 골프선배님들의 아량으로 여러번 샷을 해봅니다.

짜슥아~ 그땐 원래 그런기다. 많이 치라 마~

오너스CC 파3
오너스CC 파3

이번에도 파3가 등장합니다. 매번 긴장이 되는건지 이번에는 좌측으로 당겨치네요. 위 아래 둘다 파3으로 기억합니다. 둘다 스코어는 좋지 않았네요 ㅎㅎ ㅠㅠ

제발 가운데로 쫌 가즈아~~~


결론

그래서 제 점수는요?

전반 경기에서 싸이클링 더블보기 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라베의 꿈은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나의 목표님이 매번 버디펏을 놓쳐주는 바람에 우리팀에서 버디한 사람은 저밖에 없었네요. 그래서 속으로는 무척 기뻤답니다. 후반에 나름은 선방하여 좋은 그림을 그렸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스코어가 잘 나오면 그 코스도 사랑하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짧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홀의 모습과 적절한 언둘레이션이 있어 흥미를 돋구기에는 충분하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주말로 인한 대기와 짧은 코스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후반홀에 버디는 기억에 남습니다. 세컨샷에 홀컵 컨시드구간에 붙여놓은 거라 툭 치기만 하면 되는데도 욀께 쫄리는지.. 꾸역꾸역 집어 넣었네요. 이제는 한경기 버디 2~3개 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ㅋㅋ (건방진 모드)


오너스 컨츄리클럽 (CC)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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