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골프] 피닉스 CC, 드래곤 코스 리얼 후기: 시그니처 홀 공략법 2026

안녕하세요! 전 세계 골프 코스의 숨은 재미를 찾아다니는 버디버디즈입니다.베트남 하노이의 ‘육지의 하롱베이’, 피닉스 골프 리조트(Phoenix Golf Resort)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챔피언 코스만 고집해왔던 저에게 이번 드래곤 코스(Dragon Course) 18홀은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오밀조밀한 숲길을 지나 갑자기 나타나는 광활한 페어웨이까지, 쉴 틈 없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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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날의 뜨거웠던 숙취로 인해 제 스윙은 ‘기이함’ 그 자체였고 스코어 카드는 비가 내렸던… 그 생생하고도 처절한 기록을 공유합니다.


[이미지 설명] 하노이 피닉스 CC 드래곤 코스는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사이로 공을 보내야 하는 다이나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 드래곤 코스 리얼 후기: “좁았다가 넓었다가, 내 마음 같네”

늘 익숙했던 챔피언 코스를 뒤로하고 들어선 드래곤 코스는 시작부터 남달랐습니다. 무엇보다 익숙하지 않았던 첫 티샷과 머리 올리러 온 친구의 샷, 처음 본 분의 샷 등 정말 새로움 투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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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전의 레이아웃: 어떤 홀은 티박스에 서면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좁고 오밀조밀한데, 다음 홀로 넘어가면 가슴이 뻥 뚫리는 광활한 페어웨이가 펼쳐집니다. 이 리듬감에 적응하는 것이 드래곤 코스의 핵심입니다.
  2. 숙취가 부른 ‘기이한 스윙’: 전날 마신 보드카가 스윙 궤도를 바꿨나 봅니다. 몸의 중심이 안 잡히니 평소엔 상상도 못 할 ‘춤추는 스윙’이 나왔고, 스코어 관리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드래곤 코스의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더군요.

🎯 드래곤 코스 시그니처 홀 집중 공략 가이드

드래곤 코스 18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시그니처 홀들의 공략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컨디션 좋은 여러분은 꼭 성공하시길!)

파4: 우 도그렉

📍 Hole 3 (Par 3) – “내리막 티샷”

울창한 수출의 배경과 함께 다소 부담스러운 내리막 파3 장에 도착했다. 오른쪽에 공간이 많지 않기에 정면을 보고 쳐야하는데 갑자기 왠 생크가 나보렸다. 다행이 드롭존에 볼이 살아 있어 보기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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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략 포인트: 핀 왼쪽의 그린 가운데로 공략하여 마무리해야 한다. 오른쪽에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 주의: 숙취로 어지럽다면 앞쪽 해저드에 공을 헌납하기 딱 좋습니다. 한 클럽 넉넉히 잡고 부드럽게 스윙하세요.
파5: 전경이 아름다운 홀

📍 Hole 8 (Par 4) – “오밀조밀함의 끝판왕”

좌우로 늘어선 나무와 기암괴석 사이로 정확한 에이밍이 필요한 홀입니다. 하기 파4홀의 경우 좌도그렉으로 진행되는 코스임에도 티샷은 악쓰(악성 스트레이트)로 똑바로 날라가서 어지러운 머리가 다소는 완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세컨샷으로 퍼덕퍼덕.. 에혀.. 한숨만 길게 내시면 다음 샷을 위해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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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략 포인트: 드라이버보다는 3번 우드나 유틸리티로 페어웨이 중앙을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 팁: 욕심을 부려 질렀다가는 공이 산신령님께 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티샷은 살았으나 세컨의 생크는 산신령이나 원숭이들의 구원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 Hole 18 (Par 5) – “광활한 피날레”

드래곤 코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웅장한 롱홀입니다. 역시나 마지막에서의 티샷은 또와요~ 샷을 구사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하나 기대를 해보며 전진했습니다.

그린 주변
  • 공략 포인트: 티박스에서 내려다보는 페어웨이가 매우 넓어 ‘장타 본능’을 자극합니다.
  • 주의: 넓다고 막 휘두르다가는 저처럼 숙취로 인한 ‘기이한 슬라이스’로 옆 홀까지 구경가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포인트!
파5
파4

🏁 마무리하며: 피닉스 CC 드래곤 코스를 위한 조언

챔피언 코스의 정석적인 느낌도 좋지만, 드래곤 코스의 다이나믹한 매력은 골퍼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비록 저는 숙취 때문에 스코어와 스윙을 모두 잃었지만, 코스만큼은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역시나 숙취로 인한 어지러움증과 그지 발사게 같은 아이언, 어프로치로 연승을 달려오던 파트너 형님에게 1패를 안겨주어 더욱 쓰라린 경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내가 그간 3연승을 달려오고 있었는데 컨디션 난조로 연승을 빼앗겨 너무도 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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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골프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피닉스 CC에 가신다면 드래곤 코스 18홀을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단, 라운딩 전날은 꼭 숙면하시길 권장합니다!

2026년 가격표
체크인 로비
락커 중간의 그늘집 식당

리조트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있어 다소 체크인과 도로는 많이 어수선한 상태이고 기존의 락커도 새롭게 개비되고 있어 임시 락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멋져질 피닉스 리조트와 골프클럽이 곧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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