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샷 하나에 웃고 우는 골퍼들의 진정한 동료 버디버디즈입니다! ⛳ 지난 남춘천 CC에서의 뼈아픈 99타 기억(후기 다시보기), 다들 기억하시죠? 카트비를 결제하며 리벤지를 다짐했던 그 뜨거운 마음이 드디어 경기 북부의 명문, 아도니스 CC에서 결실을 보았습니다. ‘나대지 말자’는 교훈과 함께 얻어낸 87타의 기록, 지금 바로 복기합니다!
Table of Contents
🏛️ 1. 명문의 품격: “디자인 철학이 살아있는 27홀”
포천 아도니스 CC는 경기 서남부권에서 1시간 30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먼 거리지만,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그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곳입니다.
- 예술적 조경: GARY ROGER BAIRD의 설계답게 홀마다 변화무쌍한 공략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코스 전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 인근의 베어크리크 포천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명문 그린’을 자랑합니다.
- 주차 & 시설: 산 정상이라는 지형 특성상 지하 주차장을 주로 이용하며, 시설은 다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나 청결함과 우아함만큼은 회원제다운 기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은 처음 와 본 곳인데 경기권에 있음에도 서남부권에서는 강원도 경기장을 가듯 1시간 30분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경기 북부 최상단권으로 판단됩니다. 늘 그렇지만, 경기 전날에는 잠을 설치게 되네요. 새벽 2시에 한 번, 4시에 한 번 깨어 잠을 설치다가 5시에 출발하였네요. 근처 양평해장국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클럽하우스로 이동합니다.
GARY ROGER BAIRD의 뛰어난 디자인 철학과 콘셉트는 각 홀마다의 변화를 확실하게 해 PLAYER들이 코스마다의 공략에 신선감을 새롭게 함은 물론,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조경으로 인한 그림 같은 코스들은 시각, 청각, 후각적으로 놀라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 2. 리벤지의 서막: “가볍게, 헤드를 던지자”
잠 못 이루는 새벽 5시의 출발, 양평해장국 한 그릇으로 전의를 다진 결과는 첫 홀부터 나타났습니다.
- 첫 티샷의 전율: “가볍게 툭툭”이라는 주문이 통했을까요? 서코스 1번 홀 오르막에서 터진 악성 스트레이트(악스) 샷에 동반자들의 환호와 시샘 어린 ‘말방구(구찌)’가 쏟아졌습니다.
- 전반의 독주: 5번 홀까지 1오버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오늘 라베 찍나?”라는 건방진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는 찰나… 바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골프의 겸손함을 다시 배웠습니다. (홍인규 골프 TV의 명언, “나대지 말자”가 절실히 와닿는 순간이었죠.)

어쨌든 우리의 예약은 이런 내용과 관계없이 다소 비싼 금액의 그린피로 같이 한 업체 대표님의 부담이 컸고 나머지 캐디피와 그늘집 비용을 맡은 저로서는 2연패는 할 수 없음을 속으로 다짐해 봅니다. 2인 1조로 한 팀은 게임비(그린피), 나머지 팀은 카트비와 그늘집 식사를 쏴야 하는 게임입니다. 긴장되는 게임이나 문안하게 요즘 분위기로 치면 큰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입구로 들어섭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짐을 내리고 지하주차장 안내를 따라 내려갑니다. 산 정상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지하주차장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시설은 다소 노후화된 모습입니다.
카운터의 모습은 청결하게 관리되었으며, 정면에 보이는 전경은 와우~ 오래된 클럽처럼 보이지만 조경과 코스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같이 간 멤버들에 따르면 명문골프 코스이며, 인근의 베어크리크 포천과 견줄 정도의 좋은 그린과 코스상태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라커룸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다만, 라커룸의 입구층의 공간이 좁아 저는 아래층을 배정받아 추후 샤워 시 밑에서 위로 올라와 샤워를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네요.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북적입니다. 캐디백에서 퍼터와 공 몇 알 들고 와서 퍼팅 연습을 해 봅니다. 역시나 아침 이슬을 먹음은 그린은 2.4 정도의 그린 스피드를 보여주네요. 전반 경기 중반 정도 되면 햇볕에 말라 스피드가 올라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첫 홀에 첫 티샷을 하게 되어 긴장이 되었네요.
“가볍게 가볍게, 힘 주지 말고 툭툭 헤드를 던지자.”속으로 주문을 외우고 첫 티샷을 합니다.

“나이스 샷”
제가 시작한 코스는 서코스에서 중코스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서코스 첫홀은 오르막이지만 나름 넓은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어 부담 없이 악쓰(악성 스트레이트)로 보냈네요. 같이 치신 분들이 환호성을 칩니다.
“에이 왜 이러세요. 늘 이렇게 가요~.”라고 하자 이때다 싶으신지 지난번 경기떄와는 완전 딴판이라고 말방구(구찌)가 들어오더라구요.
코스 공략은 사실 카트 내에 카카오골프를 운영하여 전체적인 공략 및 그린의 모양을 보여주기에 특별함은 없었고 대부분 해저드(Penalty Area)이고 가끔 OB 구역이 오른쪽으로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혹시 필요한 분들을 위해 사이트의 공략 링크를 드립니다. (https://www.adoniscc.co.kr/course/west/20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문턱이어서인지 환상의 날씨와 그린을 보여줍니다. 파4 아일랜드 홀에서 4명 전원 그린에 못 올리고 더워서인지? 물론 다들 들어가셔서 사이 좋게 나란히 그린 주변에서 마무리하였네요.

후반 홀을 위해 그늘집에서 간단한 주류와 안주를 즐기고 바짝 쫓아오는 저의 경쟁자에게 요즘 밀고 있는 칭찬 말방구를 선사하며 즐거운 라운딩을 마쳤습니다.
📊 3. 결과 분석: “팀내 1등, 87타의 쾌거”
결국 저는 80대 타수를 지켜내며 지난번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 기록: 87타 (팀내 1위)
- 희비 교차: 저는 리벤지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그늘집 식사와 캐디피를 쐈지만(사실 이긴 사람이 내는 건 기분 좋죠!), 1차전 패배자였던 사장님은 컨디션 난조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 아쉬운 만점: 후반의 모든 보기가 파로 바뀌었다면 80대 초반도 가능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집으로 돌아갈 때쯤 샷이 완성되는 골프 특유의 신비로운 경험을 하며 뒷풀이 장소로 향했습니다.
🏁 포천 아도니스 CC 이용 정보 및 요약
| 항목 | 상세 정보 |
| 코스 구성 | 회원제 27홀 + 퍼블릭 9홀 (경기도 포천) |
| 웹사이트 | www.adoniscc.co.kr |
| 그린 스피드 | 오전 이슬 포함 2.4 (오후 건조 시 스피드 상승) |
| 난이도 팁 | 대부분 해저드 구역이며, 우측 OB를 주의할 것! |
💡 버디버디즈의 한마디: “아도니스는 카카오 골프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코스 공략이 수월합니다. 하지만 아일랜드 홀(파4)에서는 4명 전원 입수라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클럽 선택에 신중하세요!”
🏁 버디버디즈의 최종 코멘트: “설욕의 87타, 다음은 80대 초반이다!”
지옥 같은 99타에서 천국 같은 87타로! 이번 라운딩은 골프가 얼마나 정교한 멘탈 스포츠인지 다시 한번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을 햇살 아래서 즐긴 최고의 라운딩, 여러분도 포천의 아름다운 조경 속에서 리벤지 매치를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버디버디즈 여러분! 여러분도 “나대지 말자”고 다짐하자마자 무너졌던 웃픈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99타에서 80대로 수직 상승했던 짜릿한 반전의 기록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드라마틱한 스코어 카드를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