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타이거 CC 후기 및 스코어

안녕하세요. 버디버디즈 여러분!

오늘은 회사 동호회의 2차 대회가 있어서 방문하게된 타이거 컨츄리클럽

(www.tigercc.co.kr) 방문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8홀로 구성되어 있는

최북단의 코스이긴 한데 전장이 적당하고 코스 난의도가 문안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라베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아침을 가르고 달려갔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들어스면 역시나 트렁크에 담겨둔 캐디백들을 꺼내주십니다.

다 꺼내고 난 다음에는 주차장에 차를 대면 됩니다. 이른 아침이어 그런지 입구

근처에 주차를 하게 되었네요. 아싸~

체크인을 위해 클럽하우스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와 함께 친절한 직원들과 오늘 단체팀의 인원 확인 및 정산방법에 대해 논의 후

라커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총평에 정리하겠지만, 주말골프 금액은 어마무시합니다. 그린피가 인당 25만원

정도 하네요 ㅠㅠ

드디어 7시 첫 티업으로 1번 홀에 도달하였습니다.

역시 라운딩은 언제나 즐거운 거 같습니다. 새로운 회원분들도 계시기도 하고

분위기에 취했는지 첫 홀부터 OB 작렬하면서 시작했네요. ㅠㅠ

스크린에서는 이따위로 치지 않았는데, 스윙과 임팩트를 둘다 놓친 아주 처참한

샷을 하고 카트로 이동했네요.

결국 쿼드러플보기를 기록하며 몸풀기 홀을 지나갔습니다.

역시 날씨와 그린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저의 그지같은 샷은 빼고요.

동료들과 함께 골프가 안되는 108가지 이유를 이야기하며 굿샷을 연발하며 진행을

했습니다. 이 홀에서는 100미터 남은 오르막 그린에 세컨샷을 기가막히게 쳤는데

비거리가 많이 나서인지 그린을 넘겨 또 벌타 ㅠㅠ

언제쯤 이 놈의 몸이 풀릴지 모르겠네요 엉엉

전반 9홀 15개 오버를 떄리고 그늘집에 왔습니다. 타이거CC의 시그니쳐라는

옛날치킨& 닭똥집을 시켜 시원하게 맥주한잔하면서 전반홀을 반성해 봅니다.

이떄부터 더워지기 시작했네요.

후반에는 좀 집중 좀 하즈아~~~~

아우 너무 조으닷~~~~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그린상태가 안좋거나 디봇이 많은 골프장에 대해 몇몇은

쓰레기네 안좋네 관리안하네 하는데 역시나 막상 그린위에 서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이게 중독의 초기 증세일까요? 후반 가온코스 2홀은 파로 상큼하게

시작합니다.

드라이버가 상큼하게 맞아서 100m 조금 넘는 거리를 남기고 핀을 공략해 봅니다.

요즘 다운블로우 샷 (https://youtu.be/rgkmMnZCf5U 탈골스윙)을 연습하고 있어

시도하였는데 깊은 양의 땟장과 함께 볼은 왼쪽으로 당겨졌네요 ㅠㅠ 죈장

러프지역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왼쪽 그린 끝에 볼이 걸려있어 나름

투온을 해봅니다.

하지만 30미터 퍼팅을 어쩔건디 ㅠㅠ

어느 덧 17번 홀까지 왔네요. 전판에 더블보기를 기록하고 만회하기 위한 야심찬

티샷을 날리고 뒤를 돌아봐서 한장 찍었습니다. 어디든 골프장은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저절로 되네요.

결국 후반에 전반에서 까먹은 것을 잘 방어하여 훈훈하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전반 5홀의 스코어를 볼때마다 속이 쓰리네요. 전반 5홀에서 5타 정도만 줄였으면

어땠을까 하다가도 이게 내 핸디지 하면서 위로를 하며 경기를 마칩니다.

총평

1. 코스 난이도

처음 시작한 누리(Nuri)코스는 전 홀이 OB (Out of Bounce)지역으로 티샷의 실패는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세컨샷의 미스 등으로 인해 모든 패널티 구역에 2타를

먹어야 하기에 다소 난이도가 높다고 판단되며, 그린과 핀위치가 쉽지 않은 곳에

위치에 다소 여려운 코스였습니다. 두번째 가온 (Gaon) 코스는 다소 문안한 코스

로써 그린 또한 적절하게 공략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반 6타로

선방한거 같습니다.

2. 접근성

어디서 출발하냐가 문제일거 같은데요. 다른 경기 이남 골프장과 달리 개성공단과

인접?해 있는 파주 북쪽 끝에 위치해 있어 다소 긴 거리를 자랑합니다. 자유로를

타고 달리는 길은 좋으나, 고속화도록를 나와서 골목골목을 다니는 길은 다소 긴

여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가격

주말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하여도 다소 비싼 금액인 것은 사실입니다. 최적의

날씨와 시즌, 그리고 주말을 감안하면 그럴수 있다고 하나 해당 금액때로 갈 수

있는 다른 골프장을 생각해 봤을때는 비싸다고 판단하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하기 내역은 7월의 주중/주말 그린피 기준 가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중/주말: 180,000원 / 250,000원 (인당 그린피, 1부/2부)
    카트비 별도(100,000원/대)

4. 타이거 CC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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