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CC: 누리 코스의 매운맛과 가온 코스의 힐링, ‘라베’를 향한 사투2

안녕하세요! 전국의 모든 골프장을 ‘정복’하고 싶은 열정 골퍼 버디버디즈입니다. “전장이 적당하고 무난하다”는 소문만 믿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파주 타이거 CC. 하지만 전반 누리(Nuri) 코스의 올(All) OB 구역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쿼드러플 보기로 시작해 후반 ‘파(Par)’ 행진으로 마무리하기까지, 드라마틱했던 18홀의 기록을 분석해 봅니다.


🏌️‍♂️ 1. 코스 난이도: “누리 코스에선 티샷 실패가 곧 죽음”

타이거 CC는 두 코스의 성격이 명확히 대비됩니다.

  • 누리(Nuri) 코스(난이도: 상): 전 홀이 패널티 구역이 아닌 OB 지역입니다. 티샷 한 번의 실수가 2타 벌타로 이어지는 ‘멘탈 파괴’ 코스죠. 전반 5홀까지 스코어 관리가 그날의 핸디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 가온(Gaon) 코스(난이도: 중): 상대적으로 무난하며 그린 공략이 수월합니다. 후반에 6타로 선방하며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클럽 입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면 역시나 트렁크에 담겨 둔 캐디백들을 꺼내 주십니다. 다 꺼내고 난 다음에는 주차장에 차를 대면 됩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입구 근처에 주차를 하게 되었네요. 아싸~

클럽하우스 내부

체크인을 위해 클럽하우스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함께 친절한 직원들과 오늘 단체팀의 인원 확인 및 정산 방법에 대해 논의한 후 라커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총평에 정리하겠지만, 주말 골프 금액은 어마무시합니다. 그린피가 인당 25만원 정도 하네요 ㅠㅠ

파4

드디어 7시 첫 티업으로 1번 홀에 도달하였습니다. 역시 라운딩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새로운 회원분들도 계시기도 하고 분위기에 취했는지 첫 홀부터 OB 작렬하면서 시작했네요. ㅠㅠ

스크린에서는 이따위로 치지 않았는데, 스윙과 임팩트를 둘 다 놓친 아주 처참한 샷을 하고 카트로 이동했네요. 결국 쿼드러플 보기를 기록하며 몸풀기 홀을 지나갔습니다.

파4

역시 날씨와 그린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저의 그지 같은 샷은 빼고요. 동료들과 함께 골프가 안 되는 108가지 이유를 이야기하며 굿샷을 연발하며 진행했습니다. 이 홀에서는 100미터 남은 오르막 그린에 세컨샷을 기가막히게 쳤는데 비거리가 많이 나서인지 그린을 넘겨 또 벌타 ㅠㅠ

언제쯤 이 놈의 몸이 풀릴지 모르겠네요 엉엉

옛날치킨& 닭똥집 (그늘집)

전반 9홀 15개 오버를 떄리고 그늘집에 왔습니다. 타이거CC의 시그니처라는 옛날 치킨 & 닭똥집을 시켜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전반 홀을 반성해 봅니다.

옛날치킨& 닭똥집을 시켜 시원하게 맥주한잔하면서 전반홀을 반성해 봅니다.

이때부터 더워지기 시작했네요.

후반에는 좀 집중 좀 하즈아~~~~

파4

🍗 2. 라운딩의 묘미: 시그니처 메뉴와 탈골 스윙의 유혹

골프가 안 풀릴 땐 역시 먹는 즐거움이 최고입니다.

  • 그늘집의 보약: 타이거 CC의 명물, **’옛날치킨 & 닭똥집’**에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전반의 15개 오버파를 잊게 만드는 마법의 치료제였습니다.
  • 연습의 배신: 최근 유행하는 **’탈골 스윙(다운블로우)’**을 실전에 적용해 보았으나, 깊은 디봇과 함께 볼이 왼쪽으로 감기는 처참한 결과를 맛보았습니다. 역시 필드는 연습장과 다르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달았네요. ㅠㅠ

아우 너무 조으닷~~~~

라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그린 상태가 안 좋거나 디봇이 많은 골프장에 대해 몇몇은 쓰레기네, 안 좋네, 관리 안 하네 하는데 역시나 막상 그린 위에 서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이게 중독의 초기 증세일까요? 후반 가온코스 2홀은 파로 상큼하게 시작합니다.

파4 세컨 지점

드라이버가 상큼하게 맞아서 100m 조금 넘는 거리를 남기고 핀을 공략해 봅니다. 요즘 다운블로우 샷(https://youtu.be/rgkmMnZCf5U 탈골스윙)을 연습하고 있어 시도하였는데 깊은 양의 땟장과 함께 볼은 왼쪽으로 당겨졌네요 ㅠㅠ 땟장 러프 지역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왼쪽 그린 끝에 볼이 걸려 있어 나름 투온을 해 봅니다.

러프 지역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행히 왼쪽 그린 끝에 볼이 걸려 있어 나름 투온을 해 봅니다.

하지만 30미터 퍼팅을 어쩔건디 ㅠㅠ

티잉 구역의 반대편 전경

어느덧 17번 홀까지 왔네요. 전판에 더블보기를 기록하고 만회하기 위한 야심찬 티샷을 날리고 뒤를 돌아봐서 한장 찍었습니다. 어디든 골프장은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저절로 되네요.


💰 3. 가격 및 접근성 정보 (7월 기준)

시즌과 요일을 고려해도 가격적인 부담은 확실히 느껴지는 편입니다.

구분평일 (주중)주말 (공휴일)
그린피 (인당)180,000원250,000원
카트비 (대당)100,000원100,000원
  • 접근성: 자유로를 타는 길은 쾌적하지만, 고속화도로를 빠져나와 법원읍 골목골목을 지나는 여정은 꽤 길게 느껴집니다. ‘최북단 코스’라는 별칭답게 시간 여유를 넉넉히 두고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후반에 전반에서 까먹은 것을 잘 방어하여 훈훈하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전반 5홀의 스코어를 볼때마다 속이 쓰리네요. 전반 5홀에서 5타 정도만 줄였으면 어땠을까 하다가도, 이게 내 핸디캡을 하면서 위로를 하며 경기를 마칩니다.


🏁 버디버디즈의 최종 코멘트: “이게 내 핸디지!”

비록 전반 5홀의 스코어는 쓰라리지만, 후반의 선전과 아름다운 그린 위에서의 힐링은 골프를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중독 증세인 것 같습니다. 다음 라운딩에서는 전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꼭 ‘라베’를 기록하시길 응원합니다!

1. 코스 난이도

처음 시작한 누리(Nuri) 코스는 전 홀이 OB(Out of Bounds) 지역으로 티샷의 실패는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세컨샷의 미스 등으로 인해 모든 패널티 구역에 2타를 먹어야 하기에 다소 난이도가 높다고 판단되며, 그린과 핀 위치가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해 다소 어려운 코스였습니다. 두 번째 가온(Gaon) 코스는 다소 문안한 코스로서 그린 또한 적절하게 공략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반 6타로 선방한 것 같습니다.

2. 접근성

어디서 출발하느냐가 문제일 것 같은데요. 다른 경기 이남 골프장과 달리 개성공단과 인접해 있는 파주 북쪽 끝에 위치해 있어 다소 긴 거리를 자랑합니다. 자유로를 타고 달리는 길은 좋으나, 고속도로를 나와서 골목골목을 다니는 길은 다소 긴 여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가격

주말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하여도 다소 비싼 금액인 것은 사실입니다. 최적의 날씨와 시즌, 그리고 주말을 감안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하나 해당 금액대로 갈 수 있는 다른 골프장을 생각해 봤을 때는 비싸다고 판단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타이거 CC 핵심 요약 및 예약 안내

  • 웹사이트: www.tigercc.co.kr (대중제 18홀)
  • 주소: 경기 파주시 법원읍 술이홀로 1803
  • 예약 문의: 031-958-8900
  • 특이사항: 그린 관리가 우수하고 풍광이 아름다워 힐링하기 좋으나, 주말 가격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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