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군산] 프로선수 데뷰 무대 “군산CC” 를 가다 2편: 토너먼트 IN/OUT코스 후기

프로선수 데뷰 무대인 군산CC에 2일차 오전 라운딩 후기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어제의 악천후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것인지 너무나 상쾌한 아침과 날씨를 제공하고 있어 무척이나 설레였습니다. 어제의 숙소에서의 과음으로 겨우겨우 일어난 피곤한 얼굴들을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골프장의 날씨가 그런 피곤함을 날려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오늘은 군산CC의 토너먼트 IN/OUT 코스를 직접 경험한 후기를 통해 이곳의 매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코스들은 도전적인 레이아웃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골퍼들의 기술을 시험하는 최고의 무대입니다. 중간중간 프로지망생들이 레슨을 받고 있는 무서운?장면도 보곤 했습니다.

군산CC에 대한 소개글을 “[충남 군산] 프로선수 데뷰 무대 “군산CC” 를 가다 1편”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너먼트 IN 코스 공략

코스 개요

토너먼트 IN 코스는 총 9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략적인 플레이와 정확한 샷이 요구됩니다. 이 코스는 넓게 펼쳐진 페어웨이와 잘 관리된 그린이 특징입니다.

주요 군산CC 홀 공략

• 1번 홀 (파 4): 1번 홀은 매우 긴 핸디캡 홀이며, 파 4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 페어웨이 중간까지 길게 벙커가 자리하고 있어 랜딩 존이 좁아 보입니다. 장타자라면 이 벙커를 넘길 수 있지만, 그린 앞에 있는 대형 벙커가 세컨샷을 어렵게 만듭니다. 투온이 어려운 경우, 그린 우측으로 공을 보내고 어프로치 샷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 5번 홀 (파 3): 페어웨이 중간을 해저드가 가로지르는 긴 파 4홀입니다. 거리마저 매우 길어 웬만한 장타자가 아니면 투온이 어렵습니다. 평균 골퍼라면 목교 전까지 공을 보내는 3온 레이업 전략이 보다 현명한 선택입니다. 티샷은 전면 오른쪽의 3그루 나무 방향을 겨냥하는 것이 좋으며, 우측 벙커는 보기보다 거리가 길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7번 홀 (파 5): 그린까지 넓고 길게 수로식 해저드로 조성된 파 5홀로, 페어웨이 전체와 그린 사이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티샷은 전면 벙커 좌측으로 보내면 무난히 안착되지만, 세컨샷은 레이 업 중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특히, 그린이 매우 까다로워 접근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토너먼트 OUT 코스 공략

코스 개요

토너먼트 OUT 코스는 또 다른 9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 도전적인 레이아웃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코스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골퍼들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주요 군산CC 홀 공략

• 2번 홀 (파 4): 거리 자체는 길지 않지만 페어웨이 굴곡이 심하고, 그린 중앙에 높은 마운드가 있어 퍼팅이 까다로운 파 4홀입니다.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면 벙커에 빠질 위험이 있으므로, 좌측의 적색 거리목 방향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대 그린은 좌에서 우로 이단 경사를 이루고 있어, 핀보다 좌측으로 공략하면 오르막 퍼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퍼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4번 홀 (파 5): 거리는 길지 않으나 페어웨이 굴곡이 심하고 그린 중앙 상단에 높은 마운드가 있어 퍼팅이 까다로운 파 4홀입니다. 티샷이 슬라이스 날 경우 벙커가 있으므로 좌측 적색 거리목 방향을 목표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포대 그린으로 좌에서 우로 이단 경사 그린이기 때문에, 핀보다 좌측으로 공략하면 오르막 퍼팅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20미터의 내리막 버디펏을 날렸네요. 어찌나 짜릿했는지 여기 홀만 기억합니다. 세번째 샷을 날리고 그린 근처의 턱 근처에 떨어졌다는 다른 멤버의 이야기를 듣고 한 참을 찾아 해맸는데, 다른 멤버가 너 3온 했는데 거기서 로스트볼을 찾느냐며 핀잔을 주었고, 20미터 이상의 급경사의 내리막이라 대략의 라이를 보고 퍼팅을 했는데 라이 그대로 잘 타고 쾌속 질주하여 바로 홀컵으로 공이 떨어졌네요. 점수는 안좋았지만 장거리에 급경사 내리막에서 친 펏이 들어가 너무도 기분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 8번 홀 (파 3): 거리가 상당히 긴 파 3홀로, 온 그린시키기가 매우 어려운 홀이며, 그린 좌우로 벙커까지 포진하여 티샷을 더욱 까다롭게 만듭니다. 이 홀은 핸디캡 1번 홀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풍향에 따라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합니다. 정확한 클럽 선택과 샷의 방향 설정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군산CC의 도전과 즐거움

군산CC의 토너먼트 IN/OUT 코스는 각기 다른 전략과 기술이 요구되는 다양한 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너먼트 코스여서인지 전장이 대부분 길어서 드라이버 200미터를 날리는 골린이들에게는 무척이나 힘든 홀이지 않았나 합니다. 날씨도 도와주었지만, 옛날과 달리 그린 상태나 페어웨이 컨디션도 무척좋았고, 서울인근의 티샷에 매트를 많이 깔아 관리하는 것과 달리, 푸르른 잔디에서 티샷을 날릴 수 있게하여 무척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결론

그래서 제 점수는요?

후반 2번째홀의 20미터 버디펏을 기록하여 간신히 백돌이를 면했네요. 전반의 스코어가 많이 아쉽고 특히 7번째 파5에서의 양파는 치명적이었습니다.

군산CC의 토너먼트 IN/OUT 코스는 다른 코스에 대비해 많은 프로골퍼들이 레슨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화이트 티임에서 긴 전장에 앞도되며, 수변의 핸디캡, 언듈레이션이 게임읠 재미를 더합니다. 조금 더 정교한 샷을 쳐야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에게 최고의 도전과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세계적인 디자인과 전략적인 레이아웃,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이곳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이번 후기를 통해 군산CC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길 바라며, 다음에는 군산CC의 다른 코스들도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겠습니다. 골프 애호가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강추~~~~~

이제 운동도 마쳤으니 김슐랭 맛집 2편으로 가보실까요~~ 쓰는 동안에도 군침이 돕니다.

군산 CC 컨추리클럽 요약

• 명칭: 군산 골프앤 리조트 (Gunsan Golf&Resort)
• 주소: 전북 군산시 옥서면 남군산로 1685-53
• 전화: 063-472-3300
• 코스 규모: 퍼블릭 81홀
• 잔디 정보
  • 페어웨이 Zoysia grass
  • 그린 Bent grass
• 코스 전장
  • T/IN: 3,675yds / 3,361m
  • T/OUT: 3,637yds / 3,326m
  • 김제: 3,853yds / 3,524m
  • 남원: 3,592yds / 3,285m
  • 부안: 3,661yds / 3,348m
  • 순창: 3,447yds / 3,152m
  • 익산: 3,698yds / 3,382m
  • 전주: 3,655yds / 3,343m
  • 정읍: 3,793yds / 3,46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