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군산] 프로선수 데뷰 무대 “군산CC” 를 가다 1편: 정읍-김제 코스 후기

[충남 군산] 프로선수 데뷰 무대 군산CC 를 가다 1편: 정읍-김제 코스 후기는 정읍에서 시작해 김제로 이어지는 코스에서의 데뷰 무대에 대한 후기입니다. 군산CC의 멋진 경기장과 풍부한 경관을 경험하며, 프로선수를 꿈꾸는 꿈나무들도 종종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코스 후기는 군산CC를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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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 조감도

군산CC는 많은 골프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골프장으로, 프로선수들의 데뷔 무대이자 멋진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번에 저는 정읍-김제 코스를 시작으로 거리가 있기에 1박2일 패키지로 직접 다녀오면서 느낀 점들을 상세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충남 군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군산CC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을 통해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군산CC 입구

앞선 맛집후기에서 소개한 “예닮가”에서 건아한 아점을 섭취하고 달려 드디어 입구에 다다릅니다. 왼쪽과 오른쪽의 클럽하우스가 2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첫날은 정읍-김제 퍼블릭 코스라 오른편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광활한 군산 앞바다를 보면서 칠 생각에 벌써부터 긴장이 되네요.


군산CC: 코스 전체 (81홀) by 스마트스코어

군산 컨트리클럽 소개

군산 컨트리클럽은 한국 골프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약 130만 평에 81홀의 광활한 골프 코스를 자랑합니다. 이곳의 모든 홀은 사계절 내내 푸르고 아름다운 잔디로 덮여 있어 자연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세계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코스

군산 컨트리클럽의 토너먼트 IN토너먼트 OUT 코스는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닐 하워드 회장(Nelson & Haworth)이 한국 최초로 설계한 작품입니다. 이 코스들은 정통 유럽풍의 디자인에 한국적인 요소를 더해, 고객들에게 품격 있는 명품 코스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난이도의 대중제 코스

군산 컨트리클럽의 대중제 코스는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어,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1,004m 홀(정읍 코스 3번 홀)과 파 6홀(김제 코스 1번 홀) 등 독특한 코스들이 있어 짜릿한 도전과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친환경적 코스 관리

군산 컨트리클럽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코스 관리로 유명합니다. 골프장 면적의 36%에 달하는 46만 평은 수로로 조성되어, 숭어와 붕어 등 다양한 어종과 갈대가 어우러진 생태환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백로를 비롯한 다양한 철새들이 사계절 내내 이곳을 찾아와 새로운 철새 천국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사회 환원 사업

군산 컨트리클럽은 인재 육성과 골프 대중화, 골프 꿈나무 육성 등 체육 발전을 위한 사회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감동을 주는 골프장, 편안함을 드리는 골프장,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골프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골프장, 바로 군산 컨트리클럽입니다.


경기 시작전

이 날은 오후에 강풍이 예상된다고 하여 무척이나 긴장하였고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예상보다 2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였기에 빠른 라운딩을 요청하여 1부 마지막으로 배정을 받고 로비로 도착했습니다. 다소 오래된 인테리어이지만 클럽하우스답게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고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제발 18홀이 끝날때 비가 오길 하는 바램으로 락커로 이동합니다.

군산 컨트리클럽: 로비
군산 컨트리클럽: 5~6월 가

이런 화창한 날씨에 강풍이라니 말도 안되를 연발하면서 환복을 하고 오늘 경기로 결과로 인해 받을 영향 등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환복을 진행하였습니다.

군산 컨트리클럽: 락커

멋지게 환복을 마치고 스타트 하우스로 이동합니다. 경기 중 작은 게임을 위한 현금인출ATM도 오른편에 보이고 화창한 날씨에 일반인과 프로지망생, 주니어 선수같은 친구들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아직 KPGA, KLPGA에 스타급 선수외에는 잘 모르기에 그냥 지나쳤을수도 있지만, 프로 및 지망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군산 컨트리클럽: 스타트하우스

경기시작: 정읍-김제 코스

군산 컨트리클럽: 코스 전경

군산CC의 스타트하우스를 나오면 넓게 펼쳐진 다양한 코스 전경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이런 날씨가 오후에 비로 변한다니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바다를 접하고 있는 코스이기에 간간히 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날씨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클럽을 하나들고 몸을 풀면서 오늘의 경기결과를 서로 예측하며 말방구(구찌) 등을 날리며 카트로 이동합니다.

정읍 코스

군산 컨트리클럽: 파4

정읍 코스는 드넓은 페어웨이와 유려한 곡선의 홀들이 인상적입니다. 첫 티샷을 날리는 순간, 마치 넓은 평야를 가로지르는 느낌을 받게 되죠. 특히, 3번 홀은 파 7으로 길게 뻗은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의 벙커가 공략의 핵심입니다. 이곳에서는 정확한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정읍 코스의 하이라이트

군산 컨트리클럽: 파7
  • 3번 홀: 도전적인 파 7 홀로, 장타자에게 유리한 구성입니다.
  • 6번 홀: 파 3 홀로, 주변의 연못과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져 인상적입니다.
  • 9번 홀: 클럽하우스로 돌아오는 파 4 홀로, 세심한 어프로치가 요구됩니다.
군산 컨트리클럽: 파3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이 거세지면서 최초 에이밍 했을때보다 우측으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샷도 똑바로 치진 못했지만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거의 온을 못했네요 ㅠㅠ

군산 컨트리클럽: 퍼팅연습장
군산 컨트리클럽: 파3

두번째 파3에서는 파세이브를 하며 안정적인 경기템포를 유지하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이 세지고 하늘이 어두워지는게 왠지 불안함을 불러왔습니다.

김제 코스

김제 코스는 아쉽게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늘집을 들리지 않고 바로 이동하였으나, 이미 전반 마지막홀부터 세찬 바람과 함께 분무기 수준의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전반홀 다들 잘 치지 못하고 있어 고군분투하고 있는 멤버들의 의지를 꺾고 김슐랭의 판단하에 전반홀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답니다.

군산 컨트리클럽: 그늘집

취소후 스크린 이동

그 아쉬운 마음은 동네의 스크린 골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고요 ㅎㅎ 비오는 날이 예상되었는지 취소인원이 많았는지 주변 스크린골프장도 대부분 만실이어 예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이 한 곳을 섭외하여 남은 오후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을 치는 동안 밖에 비가 많이 내려 후반 경기 진행안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

그래서 제 점수는요?

후반을 치지 않고 90타를 유지 한것으로 보아 100개는 훌쩍 넘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더 이상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ㅠㅠ

군산CC는 골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번쯤은 꼭 가봐야할 성지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2부 투어나 프로들 입문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고 81홀의 다양한 링크스코스의 경기장, 그리고 바람 등과 싸워야하는 핸디캡 등이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비록 정읍-김제 코스를 완주하지는 못했으나, 다음 편에 이어질 2일차 토너먼트 코스의 아름다움과 경기장은 또 오고 싶게 만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악천후로 인하여 완전 즐기지는 못하였지만, 필드 라운딩은 언제나 나에게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주고 있어 늘 즐겁습니다. 점수는 보시는 바와 같이 백돌이 수준이라 더 이상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혹 안오신분들이 계시다면 지인분들과 한번 꼭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군산 CC 컨추리클럽 요약

  • 명칭: 군산 골프앤 리조트 (Gunsan Golf&Resort)
  • 주소: 전북 군산시 옥서면 남군산로 1685-53
  • 전화: 063-472-3300
  • 코스 규모: 퍼블릭 81홀
  • 잔디 정보
    • 페어웨이 Zoysia grass
    • 그린 Bent grass
  • 코스 전장
    • T/IN: 3,675yds / 3,361m
    • T/OUT: 3,637yds / 3,326m
    • 김제: 3,853yds / 3,524m
    • 남원: 3,592yds / 3,285m
    • 부안: 3,661yds / 3,348m
    • 순창: 3,447yds / 3,152m
    • 익산: 3,698yds / 3,382m
    • 전주: 3,655yds / 3,343m
    • 정읍: 3,793yds / 3,46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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