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골프 팬 여러분!
이번 주말,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JW 매리어트 와일드파이어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5 포드 챔피언십(Ford Championship)은 많은 골프 팬들에게 뜨거운 여운을 남겼습니다.
특히 찰리 헐(Charley Hull) 선수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력은 단순한 결과 이상으로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 찰리 헐의 완성형 경기력: 기술, 멘탈, 그리고 피니시
잉글랜드 출신의 찰리 헐은 이번 대회에서 LPGA 우승을 향한 절실함과 완성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 첫 홀 실수에도 흔들림 없는 운영
- 헐은 1번 홀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 2번 홀부터 빠르게 감각을 되찾고 페이스를 끌어올렸습니다.
- 3~6번 홀에서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요 흐름을 바꾼 전환점이었습니다.
▪ 철저한 거리 조절, 바람에 강한 퍼포먼스
- 와일드파이어 코스는 시속 20마일 이상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 헐은 클럽 선택과 스윙 템포를 통해 **’바람 타는 샷’이 아닌, ‘바람 이기는 샷’**을 구사했습니다.
“경기 중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었지만, 내 템포만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집중했습니다.”
– 찰리 헐, 경기 후 인터뷰 (출처: LPGA)

▪ 마지막 라운드 스코어
- 1라운드: 68타 (-4)
- 2라운드: 66타 (-6)
- 3라운드: 70타 (-2)
- 4라운드: 68타 (-2)
- 최종 합계: -16 언더파 (272타), 최종 2위
🥇 릴리아 부, 경험으로 쌓은 7번째 우승
찰리 헐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LPGA 세계 랭킹 상위권에 속하는 **릴리아 부(Lilia Vu)**가 극적인 역전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 3라운드까지 헐과 근소한 차이로 경쟁 중이던 부는,
- 16번, 17번,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일 **67타(-5 언더)**를 쳤습니다.
- 최종 스코어 -18 언더파, 2타 차 리드로 우승 확정.
릴리아 부는 이로써 LPGA 통산 7승을 기록하며, 2025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찰리와의 승부는 정말 치열했어요.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고, 마지막 홀까지 내 스윙을 믿었습니다.”
– 릴리아 부
🌍 리더보드 주요 선수 요약
순위 | 선수 | 국적 | 최종 타수 | 특징 |
---|---|---|---|---|
1위 | 릴리아 부 | 🇺🇸 미국 | -18 | 연속 버디로 역전 우승 |
2위 | 찰리 헐 | 🇬🇧 영국 | -16 | 완성도 높은 전체 라운드 운영 |
공동 3위 | 아야카 후루에 | 🇯🇵 일본 | -15 | 숏게임 강자 |
공동 3위 | 아타야 티티쿨 | 🇹🇭 태국 | -15 | 일관된 퍼포먼스 |
공동 5위 | 김효주 | 🇰🇷 한국 | -14 | 강한 마무리, 경기 후반 집중력 |
공동 5위 | 유해란 | 🇰🇷 한국 | -14 | 강력한 드라이브 샷, LPGA 적응력 상승 |
한국 선수들: 흔들림 없는 정교함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Kim Hyo-joo)와 유해란(Ryu Hae-ran)은 다시 한 번 한국 여자 골프의 존재감을 확인시켰습니다.
김효주
- 후반 9홀 버디율 60%
- 평균 퍼트 수 28.2개
- 피니시 홀에서 3연속 파 세이브로 안정성 부각
“바람이 강했지만,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니 자연스럽게 스코어가 따라왔어요.”
유해란
- 데뷔 시즌 후 가장 높은 피니시 성적
- 티샷 정확도 85% 이상
- 장타 + 쇼트아이언 조합이 잘 어울린 경기 스타일
“이제는 LPGA 무대에서도 확신이 생겼어요.”
🌵 코스 환경 분석: 와일드파이어 골프 클럽의 변수
이번 대회가 열린 와일드파이어 골프 클럽은 애리조나 사막 지역에 위치해 고온과 강풍, 낮은 습도, 빠른 그린이라는 변수들을 모두 갖춘 코스입니다.
주요 홀: 16번 홀 (강한 역바람 + 벙커), 18번 홀 (핀 위치 따라 변수가 극심)
코스 길이: 6,681야드
페어웨이 평균 폭: 27야드
그린 스피드: 스팀프 미터 기준 11.8
✅ 마무리: 우승보다 값진 ‘찰리 헐의 집중력’
찰리 헐은 이번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은 놓쳤지만,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챔피언다운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정교한 샷, 멘탈 컨트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력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가치를 전해주었습니다.
다가오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그녀의 우승 도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2025 LPGA 시즌 전개에도 큰 흐름을 바꿀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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