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국 하이난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금일 밤비행기로 돌아갸야하는 날이 드디어 왔네요. 무엇보다 맹글로브 무제한라운딩 1편에서 대부분의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기에 오늘은 간략하게나마 마무리 일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하오니 이 점 참조 부탁드립니다.
어제의 미션힐스 라운딩후 오후에도 맹글로브 잔디를 엄청 후드려 팼네요. 무엇보다 덥지 않은 날씨가 이번여행에서 큰 몫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어제는 미션힐스 라운딩이 끝나고 숙소로 도착하여 식사하고 있는 동안 비가 내렸고, 식사가 끝날쯤 보슬보슬 비가 내려 또 주구장장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마찬가지로 강한 햇살은 어디 갔는지 없고 살짝 더운 날씨지만, 바람이 솔솔부는 날씨에 라운딩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같이하기로 한 조에서 튕겨나와 외인부대 4명이서 출발합니다.
매번오는데도 항상 한결같은 결과를 내는 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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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글로브 무제한 라운딩 마지막날 (3일차)
매번 스타트하우스에서 출발하여 도착하는 첫번쨰 홀에는 라마?처럼 보이는 동상을 뒤로한 파5홀이 나옵니다. 그간 사진을 안찍어 카트로 달려가면 한장 담아 봅니다. 저희랑 같은 생각을 하신분들이 벌써 대기를 타고 있어 시원하게 첫번째 홀을 스킵합니다. 어차피 스코어는 큰 의미가 없으니까요.
오전타입부터 점심을 건너뛰고 1시까지 라운딩후 카트를 반납하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도 무척이나 많은 비를 뿌려대서 경기를 마치고 오니 온몸에 진흙과 잔디들이 묻어 있어 옆에 마련된 세면대와 에어건으로 달려가 신발, 몸, 클럽등을 정리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이미 캐디백내에 신발을 넣기 위해 슬리퍼를 가져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녁에 시간날때 수영하려고 수영복도 챙겨왔는데, 막상 체크아웃을 하고 나니 들어가기가 엄청 귀찮아졌습니다. 날도 무척이나 더웠고요.
2시 체크아웃 이후 딱히 할 것이 없어 다른 멤버들과 오손도손 앉아 오늘 오전 경기에 대한 부분과 전체 일정 등등의 담소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다음 일정의 출발시간은 오후 4시였기에 2시간 가량 딱히 할게 없는게 다소 아쉬웠습니다. 대부분의 패키지 손님들의 클레임 있었는지 1시간을 당겨 3시에 마사지 샵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마사지샵 이동 ($ 50 USD/인)
알수 없는 중국어 간판의 대형 마사지샵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는 가격표가 없지만, 저희가 지불한 비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표시되어 있어 역시나 패키지의 위용을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밖에서의 모습과 달리, 상당히 깔끔한 마사지샵 전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왼편에는 간단하게 요기를 할수 있게 과일, 요구르트, 몇가지 고기수프 등등이 준비되어 있어 회원님들이 분주하게 그릇을 챙기고 다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소뼈국같은 것을 맛보았는데 점심을 걸러서 인지 엄청 맛나게 한접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 스타일의 마사지 침대입니다. 쇼파형태보다는 매트리스 형태가 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한꺼번에 20명 이상이 들어와서인지 저희는 좀 많은 시간을 대기하고 1시간 30분의 기다긴 취침여정에 빠져보았습니다.
저녁: 무제한 삽겹살집
마사지샵에서 약 15여분을 달려 도착한 이곳은 나름 한인 상가들이 보이는 상업지구로 보여졌습니다. 내리는 상황에도 보슬보슬 비가 내리려고 하여 바쁜 걸음으로 가게로 이동합니다.
당당하게 중국어, 영어, 한국어 간판의 한국식 음식점이었습니다.
6명 자리에 배정을 받고 기본 셋트상을 차려줍니다. 술은 테이블당 별도라 맥주 몇병을 시키고, 다른 회원님이 고량주를 쏘셔서 쪼그만잔에 계속 홀짝홀짝 대봅니다. 이 놈의 술은 언제라도 좋으니 살은 언제 빼려나 ㅠㅠ
삼겹살이 실해 보이네요. 상추도 싱싱해보이고, 국내서 먹는 쌈야채와는 신선도가 확실히 다릅니다.
하단의 맥주와 현지 고량주를 약 25위안/병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쪼그마한 잔에 살짝 태워 홀짝홀짝 마시니 기분이 슬슬 좋아집니다.
된장찌게는 비주얼에 비해 맛이 그럭저럭입니다. 여기는 고긱와 음주파가 많아서인지 여기에 손이 자주 않갔습니다.
잡채는 맛있었습니다. 여러번 리필하며 술 안주로써도 충분하였네요.
잠깐의 야시장 구경
더운 날씨라 그런지 야간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역시 더운 날씨의 나라인지 여러 종류의 망고, 코코넛, 두리안 등의 과일은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네요.
광장 앞에 아이들이 재미나 카트를 타며 즐기는 모습도 확인하였네요. 집에 있는 얘들이 보고싶네요.
이제는 귀국
이제는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하루가 정말 길다고 느껴지네요. 지금 들어가도 새벽 2시 비행기를 타야하기에 피로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체크인을 하고 안에 들어가보니 특별히 즐길거리는 없었습니다. 그저 의자에 앉아 비행기 타기만을 기다려여 할뿐.
마무리
기나긴 중국 하이난 3일간의 여정을 모두 정리하였네요.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는 모토아래 작성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감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중국 하이난 무제한 라운딩을 가시는 분들을 상기 내용들을 한번 보시고 참조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 청도 편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