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푸른 잔디를 찾아 떠나는 버디버디즈입니다. 방콕 인근에는 수많은 골프장이 있지만, ‘가까운 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쉽지 않죠. 무앙깨우는 이 두 가지 조건에 ‘1인 플레이 가능’이라는 보너스까지 얹어주는 곳입니다. 낯선 렌탈 클럽으로 “나이스 샷”을 이끌어내기까지, 방콕 첫 라운딩의 설렘을 숫자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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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앙깨우 골프코스
무앙깨우 골프 코스(Muang Kaew Golf Course, www.muangkaewgolf.com)는 1993년에 오픈한 무앙깨우 골프 코스는 10년 이상 된 방콕에서는 전통 있는 골프장으로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골프장입니다. 페어웨이 잔디는 양잔디로 관리를 잘하여 상당히 포근한 느낌이며 코스 또한 백돌이분들에게도 다소 여려움이 예상되는 경기장으로 기억됩니다. 숏컷이 가능한 Par-Five 홀과 레이크를 뛰어넘는 Par-Four 홀들과 같은 다양한 18개의 홀들이 경기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무엇보다 방콕에서 30km 안쪽의 거리와 교통,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그린피가 저렴하여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경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1. 합리적인 골퍼를 위한 비용 및 장비 셋업
무앙깨우는 장비 없이 몸만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 클럽 렌탈:
- 캘러웨이:1,000바트 (가성비 선택, 상태는 무난함)
- 테일러메이드: 1,500바트
- 부대비용: 골프화 200바트 / 우산 100바트
- 체크인 팁: 현장 결제보다 에이전트(예: 몽키트래블)를 통한 사전 예약이 훨씬 저렴합니다. 직원이 직접 에이전트 가격을 추천할 정도니 꼭 미리 예약하세요!

🏌️♂️ 2. 코스 특징: “양잔디의 포근함과 전략적 재미”
1993년에 오픈한 전통 있는 코스답게 관리가 수준급입니다.
- 그린 컨디션: 잘 관리된 양잔디 페어웨이는 포근한 타구감을 선사합니다.
- 전략적 홀: 숏컷이 가능한 Par 5 홀과 워터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Par 4 홀들이 배치되어 있어,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로컬 에너지: 그늘집에서 즐기는 얼음 컵+레드불 조합은 방콕의 더위를 이기게 해주는 최고의 보충제입니다.

동남아의 특징답게 골프 매장내에 체크인 카운터가 존재합니다. 골프웨어는 어디든 비싸네요 ㅠㅠ 카운터에서 오늘의 경기를 위해 체크인을 하고 카운터 뒷편에 있는 2종의 렌탈클럽을 보여주네요.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 가성비로 쳐야한다는 생각으로 기본으로 렌탈을 합니다. 아침식사를 할만한 곳을 주변에 찾지 못해 클럽하우스내에 라운지로 이동합니다.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한국인? 일본인으로 보이는 한 분이 막 식사를 마치는 찰나에 들어갔습니다. 아침부터 태국 음식을 시키기보다는 어메리칸 브렉퍼스트를 시켜 봅니다.
” 태국음식은 낮에도 먹으니 구지 ㅠㅠ ㅎㅎ.”
계란후라이 2알, 야채, 햄, 그리고 토스트가 등장합니다. 커피와 주스가 나와서 커피는 테이크아웃으로 아이스를 시켰네요. 아~ 떨려. 사실 경기에 임함에 떨리기보다는 태국에서 치는 첫 골프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떨림이었네요. 같이 오기로 한 동반자가 허리부상으로 조인을 못해서 ㅠㅠ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입구에 캐디분과 렌탈한 클럽, 그리고 카트가 저를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1인 플레이의 장점이 여기서 나오는듯 합니다. 캐디분과 간단한 인사를 하고 코스로 이동합니다. 아직은 그렇게 덥지 않았습니다.
🕒 3. 1인 플레이어의 특권: 속도와 집중
동반자의 부재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된 케이스입니다.
- 스피드: 오전 6시경 시작해 18홀을 마치니 10시. 앞팀의 양보 덕분에 막힘없는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 연습의 장: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 평소 연습하던 스윙 모션을 점검하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결국 즐거움에 취해 **추가 18홀(총 36홀)**을 돌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습니다.


생전 보도 못한 클럽 세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캘러웨이에서 나오는 드라이브임은 맞는 것 같은데, 관리 상태나 캐디백 수준은 역시나 이놈 저놈 쓰는 클럽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오늘 한 번 잘 지내 보자라는 말은 속으로 하고 출발해 봅니다.

역시나 첫 티샷은 언제나 떨립니다. 게다가 렌탈한 클럽이기에 나에게 맞을지도 걱정이 되고요. 무념무상의 첫 티샷을 합니다. 결과는 “나이스 샷~~~~” 캐디분의 힘찬 목소리와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몇 번홀 다음에 나오는 그늘집 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늘집에서 항상 얼음과 레드불을 주문해서 먹었네요. 역시 중반이후부터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매너상 캐디님도 하나? 사준다 했더니, 배고프다면 컵라면을 먹네요 ㅎㅎ

1인 플레이의 위용!
역시나 앞팀에서 1인 플레이하는 저를 위해 본인 차례를 양보하여 주네요. 파 3홀인데 빠르게 샷을 하고 어프로치하고 홀컵에 나오면서 “캅쿤캅”을 연신하면서 다음 홀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18홀을 마무리하고 나니, 오전 10시가 조금 넘었네요. 이때 고민을 하게 됩니다. 라운딩하는 날씨는 더웠지만, 너무나 쾌적하고 재미나게 진행을 했기에 이른 시간에 귀가를 하기도 그렇고 해서 18홀을 추가하여 36홀을 돌았네요.
총평
스코어는 그리 좋지 않았지만, 문제점, 연습하고 있는 스윙 모션 등을 해 볼 수 있어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동반자가 안 온 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든 게 아닌가 합니다. 36홀을 돌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추가 18홀을 하자고 했을 때 동반자가 거절하면 그대로 집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죠. ㅎㅎ


🏁 무앙깨우 이용 정보 및 꿀팁 요약
| 항목 | 상세 정보 |
| 주소 | Bangna Trad Highway Km.7.7, Bangkaew |
| 홈페이지 | www.muangkaewgolf.com |
| 티업 시간 | 주중 06:14~14:00 / 주말(2부제 운영) |
| 에이전트 | 몽키트래블 예약하기 |
💡 버디버디즈의 한마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홀을 돕니다.” 주말을 제외하고 일찍 도착하면 대기 없이 바로 티오프할 확률이 높습니다. 영어 소통이 가능한 친절한 여직원들이 카운터에서 여러분을 맞이할 거예요!
🏁 버디버디즈의 최종 코멘트: “혼자여서 더 완벽했던 방콕의 아침”
낯선 렌탈 클럽으로 시작한 첫 티샷의 긴장감이 캐디분의 “나이스 샷” 한마디에 녹아내리는 경험, 이게 바로 해외 골프의 묘미 아닐까요? 36홀을 돌며 스윙을 가다듬은 그 열정이야말로 진정한 골퍼의 자세입니다.
버디버디즈 여러분, 여러분도 해외에서 예기치 않게 1인 플레이를 해 보신 적이 있나요? 혼자 도는 라운딩의 고즈넉함과 동반자와 함께하는 즐거움 중 여러분은 무엇을 더 선호하시나요? 여러분의 방콕 골프 경험담을 댓글로 들려주세요! 더 재미난 해외골프장 후기는 요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