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사랑하는 버디버디즈 여러분, 오늘은 큐로CC에서 로제비앙 GC 골프클럽 (전, 큐로)에서의 라운딩 후기(feat. 라베도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들은 잘 보내셨는지요? 추석연휴가 다소 길어 찌뿌덩 하던차에 주변 지인분들과 약속을 잡고 다시 찾은 로제비앙에서 도장깨기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매번 올때마다 라베(라이프베스트)를 꿈꾸며 오곤 합니다. 특히 로제비앙GC는 자주 오는 편이라 왠만한 코스들은 모두 공략 방법이 눈에 들어옴에도 한번도 라베를 찍지 못하는 것이 늘 애간장이 탔네요 ㅎ
그래서 다소 사진은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편안한 마음으로 가을문턱의 로제비앙GC 2부의 공략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추석이후라 쾌적하고 시원한 날씨를 기대했으나 추석연휴 마저도 폭염 수준의 더위로 지낸바, 오늘도 육수를 한다발 흘릴 것으로 예상해 보았습니다. 점심은 오랜만에 해누리 한정식으로 방문하였고 가격도 오르고 반찬도 좀 바뀌었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로제비앙GC의 지난 이야기는 2편이나 1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경기장 도착. 늘 한결같은 코스 (로제 –> 비앙)으로 경기를 치름에도 늘 긴장과 설렘은 항상 보유하게 되네요.


오늘은 특별히 화장실내에 세면대를 찍어놨습니다. 기본적인 손세정제와 썬블럭(썬크림)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실수 있습니다. 사실 가글을 하기 위해 찍었는데 화장실 초입에는 없고 안쪽에 가글할수 있는 구강세정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식사후 양치를 못하시는경우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자~ 그러면 가글도 했겠다 스타트하우스로 이동해 봅니다. 지대가 낮은 점심식사 장소에서는 따가운 햇살로 인해 정말 더위도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역시나 지대가 높은 곳으로 오니 오히려 시원한 날씨를 만나서 재미난 경기가 될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네요.

참고로~ 추석기간에도 날씨가 더워서 인지 스타트하우스 나오는 입구 왼쪽편에 거대한 제빙기가 있어 물주머니를 동반하시면 물주머니안에 시원한 얼음을 넣어서 라운딩내에 열기를 식힐 수 있습니다.
Table of Contents

라운딩 시작: 로제코스
매번 올때마다 버디를 해야지 하는 만만한 로제코스 1번홀입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앞쪽에 통상 티가 꼽혀있었는데 오늘은 제가 사진 찍은 위치에 티가 꽃여져 있었네요. 오른쪽 주차장 방향으로는 슬라이스를 대비한 철망이 올려져 있고 좌측 산언덕 방향으로 공략해 봅니다.

첫홀을 깔끔하게 파로 마무리하고 두번째 코스로 이동합니다. 역시나 매번 왼쪽으로 너무 잡아당겨 해저드로 세컨을 하였던 두번째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100미터 안짝의 세컨 샷 거리를 남겨봅니다. 역시 오늘 팀에서는 내가 비거리 왕이네요 ㅎㅎ

저의 세컨 지점에서 한장 찍어봅니다. 어프로치 샷이 열려 맞아 왼쪽 그린을 사용하는데 저는 오른쪽 그린에 올려놓았네요. 에잇~거리는 딱 맞았는데..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이동합니다.

여기는 몇번째 홀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반의 후반홀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저의 페이드샷이 심하게 되어 늘 저 오른쪽 벙커로 샷을 날린것으로 기억합니다. 매번 벙커샷 탈출과 2온에 대한 압박이 컸었는데 오늘은 다행이 페어웨이에 잘 떨어트려놨네요.

마지막까지 팀 선두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전반 5오바로 잘하면 라베를 찍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멋진 티샷을 날려봅니다. 요즘 티샷 비거리에 큰 관심으로 다양한 동작과 이미지 트레이닝 중인데, 조금은 비거리가 늘어난 느낌이라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반 공략: 비앙 코스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비앙코스로 이동합니다. 지난번 처럼 산언덕에서의 티샷은 오늘은 하지 않았고 건물 옆의 자리한 티샷자리로 가서 드라이브샷을 시원하게 날려봅니다. 이번에는 60미터 안짝으로 세컨을 남겼네요. 우후훗. 어깨를 혼자 들썩거려 봅니다.

파5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저 자신만의 핸디캡이었네요. 지난 경기에서도 양파를 기록할 홀이었는데 다음 번에는 제대로 다시 공략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 역시나 티샷은 좌측 산으로 들어가 해저드로 이동하고 세컨샷이 오른쪽으로 터져 다시 해저드
그린 주변에 가져다 놓고 꾸역꾸역 그린을 마무리하여 트리플보기를 기록합니다. 이때 정말 짜증이 폭발하였네요.

후반 비앙코스 파3에 155미터를 보유한 코스입니다. 7번 아이언으로 아름다운 드로우를 구사하면 홀컵 3미터 안짝으로 붙여놓았습니다. 다들 저의 버디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결국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파 세이브로 마무리하고 넘어갔네요. 아오~~~~~~~~~~~~~

이미 라베에 대한 생각은 접혔네요. 후반에도 전반만큼의 성적을 거두었다면 나름의 라베갱신 코스가 되었을뻔 했는데, 파5 트리플의 영향으로 훈훈한 마무리만 하자는 생각으로 변경이 되었답니다.

가을의 문턱을 앞둔 경기였습니다. 후반의 티샷도 오른쪽의 수풀속으로 보내 한참을 찾아 세컨샷을 하였고 파 세이브를 하면 경기를 마무리하였답니다. 조금 더 제 자신에게 냉정해지고 샷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결론: 제 점수는요?

결국 80대는 유지하였지만, 라이프베스트(라베) 갱신은 하지 못한 하루였네요. 중간에 연 보기와 파5에서의 트리플은 라베 갱신에 큰 걸림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운날로 예상은 했지만 중간중간 시원한 코스도 있었고 워낙 멤버들이 즐거우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느때보다 즐거운 라운딩을 하지 싶습니다. 정말이지 요새는 잘 맞던 안맞던 매번 이런 경기를 나갈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자주자주 나가서 운동하고 싶습니다.
다음 번에는 로제비앙에서 라베갱신을 해보고자 합니다. 앞자리가 7로만 변경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쁠거 같습니다. 찐으로 말이죠. 그럼 다음 후기에도 뵐께요.
로제비앙 컨트리클럽 정보 요약

- 웹사이트: https://www.logebiengc.com/
- 프레스티지 퍼블릭 27홀
- 전화: 031-799-6000 | 예약: 031-799-6001
- 주소: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오향길 180
- 네이버 지도
- 실시간 예약
- 가격표
이제 여러분도 로제비앙 골프클럽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세요. 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도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여러분의 골프 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