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자유로CC, 5월 최상의 날씨에 다녀온 후기와 결과

안녕하세요, 버디버디즈 여러분! 오늘은 경기 파주에 자유로CC를 다녀와 그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오래전 거래처 친한 형님들과 술자리에서 우연찮게 잡힌 날짜와 라운딩으로 다녀온 고군분투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라운딩의 결과가 너무 좋아 오늘도 무척이나 기대되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점심은 각자 해결하고 클럽하우스에서 모였네요. 사실 큰 형님이 점심, 저녁 사준신다 하였는데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오셨다고하기에 식사 먼저하시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골프에 진심인지 오전에 연습장까지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오래만에 큰 형님의 샷을 감상할 수 있겠네요.

1시간 30분정도의 시간 소요로 당도한 자유로 CC 너무나 아름다운 5월의 날씨 탓인지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이런 날씨인데 내일은 비가 온다니, 아는 동생의 라운딩이 괜실히 신경쓰이네요. 우중 라운딩이라…쩝.

클럽하우스 입구

클럽하우스에 도착하여 짐을 내리고 저는 뒷편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

쾌청한 날씨의 주차장과 많은 차들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흥분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네요.



자유로CC 입구와 로비

로비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창이 보이면 앞의 골프장 전경을 살짝 엿보여 줍니다. 왼쪽편 가게에서는 의류를 할인 판매 하고 있었네요.

리셉션 (체크인)

체크인 카운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여기는 길고 난이도가 있다는 소문만 들어서 아직은 아무감이 없었고 설레임만이 가득한 상태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남자 락커

깔끔한 락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의 키번호는 “열쇠모양 + 네자리 숫자”로 잠금과 해제를 사요하시면 됩니다.

레스토랑 입구

스타트로 향하는 길목옆에 레스토랑 입구가 보입니다.

스타트하우스 입구

스타트하우스로 향하는 이 길이 설레임으로 가득했네요. 국민은행과 2개의 ATM기가 캐디피 내기를 위한 현금인출을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스타트 전경

역시나 쾌청한 날씨의 골프장은 저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미 식사를 하고 오신 앞팀은 퍼팅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잘치려고 이러는 거임~ 하는 구찌( )를 날려보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골프코스 소개

“백학이 노닌다”는 연천군 백학면에 위치한 자유로CC는 오염되지 않은 공기로 때묻지 않은 청정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27홀 골프코스로서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골프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최고의 편의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서북부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자유로CC는 자유로와 37번국도 등을 통해 강남 등 수도권에서 교통정체 없이 도착 하실 수 있어 보다 더 여유로운 라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Fairway는 4계절 푸르른 양잔디로서 언제나 편안하고 즐거운 라운드가 되실 수 있도록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27홀의 다양한 코스 레이아웃은 도전적인 플레이를 통해 얻게 되는 유쾌함,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얻게 되는 상쾌함, 과감한 플레이를 통해 얻게 되는 즐거움을 선사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질책에 항상 감사드리며, 방문한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퍼블릭 코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출처: 자유로CC)

자유로CC 전체 코스 소개

앞서 설명과 같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코스임은 확실합니다. 농담으로 “김정은CC”가 더 가깝겠네 할정도로 파주 끝단에 위치해 있으며, 전반적으로 코스가 길어 공략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에 몸소 체험도 하였네요.


전반전 (통일코스)

자유로CC 통일코스 첫번째 홀

통일코스 첫번째 홀에 들어섭니다. 앞에 내다보이는 전경이 감탄사를 절로 불러오네요. 날씨가 한몫을 했습니다. 넓디 넓은 잔디에 어떤 티샷을 칠지 기대가 되네요. 역시나 기대와 달리 알수 없는 곳으로 날려보내 특설티로 이동했습니다. 젠장 ㅠㅠ

자유로CC 통일코스 두번째 홀

첫번째 홀을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두번째 홀로 왔습니다. 날씨의 컨디션과 다르게 나의 몸 컨디션은 별로 였는지 아침 연습장의 효과는 발휘하지 못했고 꾸역꾸역 살아나가 경기를 진행합니다.

자유로CC 파3 홀

세번째 파3에 도착합니다. 니어는 고사하고 제발 저 넓은 그린에만 공 올리자 라는 마음으로 쳤는데, 역시 말이 씨가 되었는지 왼쪽으로 잡아당기는 샷을 날리며, 제주도 온(20미터 이상)의 왼쪽 끝자락 그린에 올렸네요 ㅠㅠ

자유로CC 파3 홀

홀인원 상품은 기억이 안날정도로 해도 받고 싶지 않은 정도의 선물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화장품 100만원어치? ㅎㅎ

자유로CC 파4 홀

짧은 파4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리상으로는 1온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었으나, 오르막 라이에 앞바람마저 도와주질 않네요

전반을 꾸역꾸역 마치고 지친마음을 그늘집에서 풀어봅니다. 주말도 아닌데, 20여분을 대기하여야 해서 간단한 요기거리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시키며, 전반전의 경기결과에 대해 심층?분석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자유로CC 그늘집
자유로CC 맥주와 안주

후반전 (대한코스)

맥주의 힘인지 아님 조금 몸이 풀렸는지 이제는 어느 정도 샷과 거리감이 살아나 선방을 하면 코스 하나 하나를 섬렵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한코스 첫홀은 전반전의 통일코스의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언뜻보면 통일코스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통일코스도 첫번째홀은 파5, 대한코스 첫번째 파5로 동일하네요. 보기로 마무리하고 전진합니다.

자유로CC 대한코스 파4 홀

두번째 파3에 도착했습니다. 니어는 고사하고 제발 그린에만 올리자는 심정으로 티샷을 날렸으나, 오늘은 우측으로 잡아당기는 샷이 많이 나오네요. 역시나 그린 주변에 떨어져서 겨우겨우 마무리했습니다. 내 샷은 그지같은데, 날씨는 왜이리 좋은지 ㅠㅠ

자유로CC 대한코스 파3 홀

또 한번의 파3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홀인원은 못해도 버디는 한번 해야지 라는 굳은 결심으로 샷을 날립니다. 역시나, 오늘은 좌측담장을 넘기는 샷으로 일관하네요 ㅠㅠ

자유로CC 대한코스 파3 홀

비록 좌측 끝으로 보냈지만, 어프로치와 1펏(Putt)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갑니다. 유휴~

자유로CC 대한코스 파4 홀

좌측으로 휘어진 파4 홀입니다. 왜 저 넓은 잔디위에 안착을 못시키는지 잘 모르겠지만, 세컨샷의 아름다움?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역시나 길고 긴 여정인 것은 분명합니다.

자유로CC 시그니쳐 파5 홀

몇번째 홀인지 모르지만 자유로CC의 시그니처 홀입니다. 내리막이 심한 파5홀인데, 티샷 랜딩지점에 대한민국 영토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시그니처랑 핸디캡 1번인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라고 하네요. 이정도 내리막이면 260미터는 날려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지도 끝자락(부산정도)에 떨어져서 세컨을 치면 약진 앞으로를 하였습니다.

자유로CC 대한코스 파4 홀

후반의 마지막홀에 다다렀네요. 역시나 블루티에서 치는 느낌으로 티샷을 날려봅니다. 또와요 샷을 연발하면서 보기로 마무리했습니다. 막판이라 남은 게임비용으로 “딩동댕”을 했습”니다. 역시나 딩과 동은 다른 분이 가져가서 분발하던차 마지막의 3m 내리막 퍼팅을 마무리하며, “댕”하나를 가져가네요. ㅎㅎ


결론

그래서 제 점수는요?

전반전의 훈훈함을 뒤로 하고 후반에도 잘 마무리하나 했는데, 트리플보기를 연신하며 긴거리 코스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네요. 왜~ 남들은 편안하게 치는데 멀리가지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

다시 도전하고 싶어지는 코스임은 분명합니다. 점수는 꾸역꾸역 만들어 놨지만, 경기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매 홀 게임을 하여 캐디피도 많이 세이브하였음에도 그리 즐겁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날씨와 멤버로 채우긴 했지만요.


자유로 컨츄리클럽 (CC)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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