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디버디즈 여러분!
오늘은 펑크난 자리를 빛내기 위해 이틀전 통보받은 더헤븐 (구, 아일랜드 https://www.islandresort.co.kr/)을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쳤을때 보기와 달리, 어려운 코스로 기억하고 있어 오늘은 어떨지 무척이나 긴장되었었네요. 그래도 멤버들이 모두 편안?한 분들이었기에 명랑으로 재미나게 칠수 있을거 같아 든뜬 마음으로 대부도를 향해 달려갑니다.
운동 중에 왜 상호가 바뀌었는지 물었더니, 최근 코스 주변에 고가의 숙박시설을 “더헤븐”으로 하여 분양 및 운영하면서 골프장의 이름도 바꾸었다고 하네요. 주인이 바뀐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숙박비는 다소 비싼 금액이라 저에겐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추후 숙박하게 되면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코스 소개

더헤븐 컨츄리클럽 (https://www.islandresort.co.kr)은 회원제 27홀 경기장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부도에 위치하여 전체의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바로 깍아 지르는 링크스 코스의 아찔함을 통해 진정한 골프의 묘미를 즐기고, 망망대해 한 가운데 서 있는 듯 탁 트인 바다가 너를 시야를 틔워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직 아일랜드(구)의 잔재가 남아 있네요.

클럽하우스 입구에 백을 내리고 주차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 넓어 보이지 않은 주차장임에도 회원들을 수용하기에 충분한가 봅니다. 올때마다 주차공간이 없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요즘 전기차가 유행이다 보니 별도의 전기차 충전을 위한 주차시설을 새롭게 갖춘듯 합니다. 전기차는 역시나 배터리 충전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이 아직까지 최고의 단점이지 싶습니다. 전기차 가져오시는 분들을 이 부분 활용해 보세요.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체크인 카운터가 보이네요. 다시 보아도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이래저래 또 둘러보게 되네요.

웅장한 느낌의 노비와 대형스크린으로 편안한 대기룸을 만들어 줍니다. 넓은 정면 창이 마음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네요.


왼쪽은 여성, 오른쪽은 남성 락커룸이고 당연히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내부의 락커 컨디션도 고급집니다.

티업을 기다리면서 서로 간의 오늘의 몸 상태를 체크하며 이거저거 요기거리를 챙겨오신 것들을 주섬주섬 입에 넣고 스타트하우스로 이동합니다. 내려가는 도중 5만원짜리 지폐를 교환기를 통해 1만원짜리로 바꾸었습니다. 오늘도 뽑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 시작

우와~~~~~~~~~~~
아침 햇살을 머금은 잔디와 페어웨이를 보니 또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되네요. 왜 가을 골프를 빛내서 치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왼쪽에 해저드가 보이는 파4홀입니다. 저기 보이는 앞팀을 보고 겨냥해야하는데 다행이 그 근처 오른쪽 러프에 떨어졌네요.
나이스샷~~~~~~~~~~

대부도 앞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파4홀입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Undulation: 지형의 높고 낮음으로 주로 지형(공간)의 미적 표현 및 골프코스의 난이도 조절을 위해 형성)이 세컨샷을 고민하게 만드네요. 사실 티샷이 어디로든 죽지 않고 살길 바랄 뿐입니다. 서해안 특성상 바다색이 푸르르지 못해 아쉽긴 합니다.

저에겐 시그니쳐 홀같은 파4홀입니다. 나무가 보이는 티샷 뒷편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앞의 모습보다 큰 나무와 나무밑 의자는 운치를 더합니다. 나이스샷~~ 가즈아~~

9홀을 마치고 막사(막걸리 + 사이다) 샷으로 쓰린 속을 달래 봅니다. 후반홀 간격이 길지 않아 간단하게 다듬바리 (서비스안주, 마른 멸치 with 초고추장)을 입에 털어넣고 다음 홀로 향합니다.

후반홀 앞에 섰습니다. 바다 전망이 보이는 사우스코스에 들어서니 왠지 원온(1on)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뿜뿜 올라오네요. 하지만, 역시나 티샷을 달래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ㅠㅠ
쎄개 후려치고 시프다.

벙커가 보이는 파3에 왔네요. 주변에 잔디 정리하는 기계도 보이고 무엇인가 분주해 보입니다. 버디는 도대체 언제 할까요?
결론
그래서 제 점수는요?
전반 경기에서 더블보기가 많은게 참 아쉬웠습니다. 대부분의 파로 기록된 부분은 모두가 버디찬스였는데, 그 기회를 모두 날려버린 것 또한 퍼팅에 대한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후반 그늘집에서 막걸리+다듬바리 부스팅은 큰 영향이 없었고, 훈훈하게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결국 마지막홀에서 퍼팅 난조로 2타를 더 벌고 마무리 했네요.
늘 그렇지만, 경기후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이것이 다음번을 기약해야하는 골프만의 매력이지 싶습니다.

더헤븐 컨츄리클럽 요약
- 웹사이트: https://www.islandresort.co.kr
https://www.theheavenresort.com (회원제 27홀) - 전화: 032-884-1004 |예약 032-885-1004
- 주소: 15647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466 (대부남동 1111) (주)더헤븐리조트
- 이용 요금
- 네이버 지도
- 유튜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