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비콘힐스 골프클럽 라운딩 후기1

안녕하세요. 버디버디즈 여러분! 드디어 골프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콘힐스 골프클럽 라운딩 후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비콘힐스 골프클럽을 선택한 이유

강원도 홍천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골프장이 자리 잡고 있어 골프 애호가들의 필수 방문지로 꼽힙니다. 그 중에서도 비콘힐스 골프클럽(Beacon Hills Golf Club)은 탁 트인 풍경과 관리가 잘 된 코스로 유명합니다. 이번 라운딩은 급하게 결성된 팀과 함께 오후 2부 티업으로 진행되었지만, 예상 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비콘힐스는 평소에도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힐링 골프장’으로 불릴 만큼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난 곳입니다. 강원도 특유의 시원한 공기와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져 플레이 중에도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라운딩은 샌드위치로 급조된 팀으로 진행되어 약간의 어수선함이 있었지만, 오히려 팀원 간의 케미와 유대감이 생겨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콘힐스 골프클럽의 기본 정보와 역사

비콘힐스 골프클럽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하여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울창한 산림과 고저차를 활용한 코스 설계 덕분에 자연을 만끽하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 누리코스와 후반 하늘코스로 나뉘어 있습니다.

클럽 시설

클럽하우스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라운딩 전후로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이며, 특히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는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락커룸과 샤워시설도 쾌적하여 라운딩 후 피로를 풀기에 충분합니다.

비콘힐스 골프클럽 요금 정보

전반 누리코스 공략법

누리코스는 전략적 공략이 중요한 코스입니다. 첫번째 홀에 다다르면 긴장감을 늦추기 위해 3분 체조도 하고여러가지 준비를 하였네요. 첫 티샷은 안정적으로 잘 떨어졌네요.

3번 홀과 6번 홀은 페어웨이가 좁아 드라이버보다는 우드나 아이언으로 티샷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스 중간에 있는 자연 해저드를 잘 피해야 하며, 그린의 경사가 심해 정확한 퍼팅이 필수입니다.

● 3번 홀 – 좁은 페어웨이 도전

초반부터 압박감을 주는 좁은 페어웨이. 드라이버 대신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후, 세컨드 샷은 높은 탄도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곳은 특히 그린 주변 러프가 길어 공이 묻히기 쉬우므로 어프로치의 정교함이 필요합니다.

여기는 몇번홀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앞에 해저드의 낭떨어지가 저의 티샷을 긴장하게 하였습니다. 드라이브샷을 다운블로우로 치고 특설티로 이동했네요 ㅠㅠ

● 파4 홀 – 세컨 랜딩지점 해저드 주의

세컨드 샷에서 해저드까지의 거리가 애매해 무리하게 공략하기보다, 짧게 끊어가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거리 계산으로 안전한 어프로치를 추천합니다. 특히 바람 방향에 따라 공이 밀릴 수 있어 신중한 클럽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바람이 많았고 저는 왼쪽 나무방향으로 보냈지만 아쉽게 공을 찾지 못했네요. ㅠ

비가 올거라는 예상과 달리 화창한 날씨의 경기장이었습니다. 아이언샷의 잡아당김과 퍼팅 난조로 전반을 10개 오버를 하며 마무리하면서 오늘도 라베 도장깨기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파5홀에 들어오니 이제 막걸리 한사발을 할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5월초임에도 잔디는 아직 많이 올라와 있지 않았습니다.

그늘집 공략과 긴 대기

전반의 엄청난 타수를 기록하면 앞팀에 5개나 있다는 소식에 미리 주문한 안주와 소주를 주문합니다. 막걸리와 맥주로는 도저히 후반을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특별할거 없지만 주문한 메뉴 사진과 함께 후반을잘 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자~ 이제 그만먹고 가자! 후반아 제발 나 좀 살려다오~ 백돌이는 안된다~~ 제발~~

후반 하늘코스 공략법

하늘코스는 넓고 시원한 페어웨이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거리가 쉽게 줄어들기 때문에 긴 클럽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린이 넓지만 미세한 경사가 많아 퍼팅 난이도가 높습니다.

● 12번 홀 – 바람을 이겨내는 티샷

바람이 정면에서 불어오는 긴 파5. 드라이버를 강하게 잡고, 바람을 고려하여 로우 샷으로 탄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샷은 페어웨이 중앙에 위치시키고, 3온을 목표로 하는 전략이 안전합니다.

여기서는 왼쪽으로 티샷을 멀리 날렸습니다. 오호~ 이번 홀에 버디는 하겠지라는 기대를 잔뜩했는지 세컨샷에서 뒷땅을 치면 3온을 하고 보기로 마무리 하였네요 ㅠㅠ 에휴

● 개미허리 파4

개미허리의 파4로 티샷을 할때 오른쪽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홀입니다. 하여 6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티샷을 날렸습니다. 다른 팀원들도 첫 티샷을 잘 안착하고 세컨샷으로 갔는데 2분이 세컨샷 미스로 인하여 패널티 지역으로 날아갔네요. 어찌나 웃긴지 순서대로 오른쪽 낭떨어지로 공을 보냈습니다. 저는 그린근처로 가 경우 파 세이브하였네요.

하늘코스의 대표 홀로 그린이 경사져 있어 정확한 퍼팅이 필수입니다. 버디 찬스도 있지만 쉽게 보기를 기록할 수 있는 어려운 홀입니다. 그린 읽기에 집중하고, 경사를 감안하여 신중하게 퍼팅해야 합니다.

경기 결과와 소감

이번 라운드는 오후에 급하게 결성된 팀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코스 특성 덕분에 경기 내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린 상태는 다소 아쉬웠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코스 경관 덕에 플레이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팀원들과 경기 중간중간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스코어보다는 플레이 자체를 즐긴 하루였습니다.

늘 하던데로 올려야 하지만 딱 100점을 맞아 이 정도로만 저희 경기 결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너무 너무 챙피합니다.

비콘힐스 골프클럽 요약

• 상호명: Beacon Hills Golf Club (비콘힐스 골프클럽)
• 위치: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높은터로 533 네이버지도 구글지도
• 전화번호: 033-439-5120
• 가격대: 평일 190,000원 / 주말 250,000원 (18홀 기준)

총평

비콘힐스 골프클럽은 강원도 홍천의 청정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후 티업에도 불구하고 코스 관리 상태는 양호하며, 특히 누리코스와 하늘코스의 상반된 특성이 매력적입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여유 있는 시간대에 방문하여 여유로운 플레이를 만끽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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